[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1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에 덕적군도내 지도(섬)가 선정돼 21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에너지관리공단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 2종 이상을 융합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어려운 도서지역 등을 대상으로 민간참여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201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총 4종의 융·복합 지원모델을 계획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최근 3년간 연속으로 공모 사업자로 선정돼 약 80억원의 사업비로 도서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젤발전기 가동을 줄이는 등 본격적으로 탄소배출 제로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시는 2013년 공모사업을 통해 덕적군도 내 백아도를 완료했으며 2014년 공모사업으로는 덕적본도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과 융·복합지원 사업을 연계해 한국전력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덕적군도 내 지도에는 태양광, 풍력, 스마트그리드 등을 구축해 전력 수요관리 효과를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100% 공급이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으로 조성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불안정한 전력수급으로 겪었던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관광객 편의 향상, 디젤발전 가동율 저감에 따른 운영비 경감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력계통이 연계되지 않은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융·복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개별 섬에 잘 어울리는 비즈니스 모델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새로운 에너지 신사업 창출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인천테크노파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가천길대학, 인하대학교 등과의 협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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