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스마트폰용 스피커, 스크래블 조명, 테라코타 텀블러, 웨어러블 기기 ‘씽크’, 초경량 이불건조기.
스마트폰용 스피커
‘음질+디자인’ 둘 다 잡았다
스마트폰 스피커 음질에 부족함을 느끼던 사람이라면 반가운 소식이다. 언제나 휴대할 수 있는 초소형 스피커가 출시된 것. 이어폰잭에 바로 꽂아 쓸 수 있어 편리하며, 무엇보다 탁구공보다 작은 크기라 휴대하기 간편하다. 디자인은 귀여운 구 형태로 다이아몬드 커팅 기법을 도입해 반짝반짝 빛난다. 스마트폰 액세서리로 써도 손색없을 정도다. 색상은 블랙, 핑크, 화이트 3가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가격은 2480엔(약 2만 3000원). ★관련사이트: store.shopping.yahoo.co.jp/dejikura/4953103457935.html
스크래블 조명
불도 밝히고 감동도 전하고
글자 만들기를 하는 보드게임 ‘스크래블’에서 착안한 조명이다. 타일 모양의 조명 10개를 포함해 재사용이 가능한 60장의 문자 스티커가 들어 있어 여러 가지 단어 조합이 가능하다. 조명 빛이 은은하게 퍼져나가 집안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하는 것이 특징. 더욱이 특별한 날이나 이벤트에 맞는 문구를 직접 장식할 수 있기 때문에 1석 2조다. 조명의 크기는 가로 세로 둘 다 6㎝정도이며, 케이블 길이는 약 200㎝다. 가격은 19파운드 99페니(약 3만 4000원). ★관련사이트: firebox.com/product/6997/Scrabble-Lights
테라코타 텀블러
물에 적시기만 해도 시원~
냉장고가 없어도 물에 적시기만 하면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게 해주는 텀블러가 나왔다. 자체냉각 기능을 탑재한 ‘테라코타 텀블러’가 바로 그것. 물이 증발할 때 열을 앗아가면서 온도가 낮아지는 원리를 적용했다고 한다. 90초만 기다리면 주위 온도보다 약 40% 시원하게 음료를 마실 수 있다. 특히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선물용으로 제격일 듯. 외관은 초코보드 같은 재질이라 분필로 재미있는 메시지를 작성할 수도 있다. 가격은 2개들이가 40달러(약 4만 3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0WBJ6XZO
웨어러블 기기 ‘씽크’
이제 감정까지 조절한다
인간의 감정과 기분까지도 웨어러블 기기로 컨트롤한다고? 영화 속에서나 가능했던 일이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 ‘씽크(Thync)’는 헤드셋을 통해 몸에 안전한 전기자극을 보낸 후 기분을 바꿔준다. 복잡한 머릿속을 통제하는 한편, 편안하고 긍정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감정을 조절하는 것. 말하자면 미래형 디지털약품인 셈이다. 혹시 부작용은 없을까. 회사 측은 “이미 다양한 임상데이터를 통해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thync.com
초경량 이불건조기
고령자도 쉽고 간편하게
이불 속 진드기나 유해균이 걱정돼 햇빛에 널어 말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그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 이럴 때 유용한 것이 이불건조기다. 이 제품은 이불 속에 호스를 넣는 것만으로 습기뿐만 아니라 진드기까지 말끔히 제거해준다. 이불 외에도 신발, 의류 등을 건조시킬 수 있어 장마철 빨래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여성이나 고령자도 쉽게 들 수 있게 1.7㎏ 초경량으로 설계됐다는 것도 장점. 가격은 1만 1303엔(10만 3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TEYRP1K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