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출시하는 차세대 스파크에서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 지원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된 모습.
[일요신문]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경차 스파크(Spark)에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지원하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다.
쉐보레는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동하는 첨단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 한층 진일보한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매리 바라(Mary Barra) GM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은 오늘날 우리에게 필수적인 물건이 됐다”며 “카플레이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맺은 애플과의 협력은 새로운 첨단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쉐보레의 제품 철학에서 탄생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7인치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를 통해 구동되는 애플 카플레이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차량 내에서 가장 빈번히 이용하는 전화통화, 문자메시지, 팟캐스트 감상 등을 지원한다.
터치스크린과 음성 명령을 통해 보다 직관적이면서 안전한 방식으로 기능을 구현한다.
또 내비게이션 기능이 포함된 지도 서비스 및 다양한 추가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쉐보레는 업계 최초로 차량에 도입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대화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시리 음성 명령(Siri Eyes Free) 기능을 스티어링 휠의 음성 명령 버튼을 통해 제어하고, 처리 결과를 차량 스피커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이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된다.
차량 내 마이링크 시스템이 USB를 통해 아이폰5 또는 이 후 출시된 모델에 연결되면 디스플레이 스크린의 ‘프로젝션’ 아이콘이 ‘카플레이’ 로고로 자동 변경되며 실행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