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건강증진사업평가’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일요신문]경기 양평군은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5년 통합건강증진사업평가’에서 전략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군․구가 참가해 우수사례 예비평가 및 실무자 평가를 거쳐 25개 기관을 1차로 선정하고, 최종적으로 전문가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군은 홀몸 어르신들의 집중 건강관리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높게 인식되는 우울과 치매, 자살예방 등에 초점을 두고 집중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과 행복바이러스 합창단, 지역축제에 참여하는 행복체험 릴레이 1탄~5탄 등 보건․복지․학습이 아우러지는 폭넓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 것이 우수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의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취약계층 5천여 가구를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
양평군의 경우 면적이 매우 넓어 12개 읍․면별로 구역을 나눠 전문 간호사를 지역담당제로 지정해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중 서비스를 받고 있는 독거노인은 현재 1천5백여 명으로 양평군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방문 간호사가 신체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말벗 역할도 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정신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재화 행복돌봄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홀몸어르신 중심의 더 나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으로 행복한 양평군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