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 높은 거대 농식품 시장에서 수출첨병 역할 기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에 하노이지사를 설치하고 29일 11시(현지 시각)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동관 지사장, 고상구 베트남 한인회장, 이선우 노조위원장, 김재수 aT사장, 밍(Minh) 베트남 농촌개발부 국장, 쾅(Quang) 베트남 농업과학기술원장, 수입바이어 Hang대표, 박낙종 한국문화원장.
[일요신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9일 11시(현지 시각)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에 하노이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쾅 베트남 농업과학기술원장, 밍 농촌개발부 국장, 고상구 베트남 한인회장, 배종하 FAO 대표, 박낙종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장 등 다수가 참석했다.
동남아시아는 지난해 국가전체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인 82억5천달러의 16%인 13억3천달러를 차지하는 거대시장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타결한 15번째 FTA국가로서 대 베트남 수출액은 4억3천달러로 한국 농림수산식품 수출 4위 국가에 해당된다. 최근 3년간 농림수산식품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13.4%에 달한다.
또 베트남은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신선 농식품의 주요 수출시장이며 인구 9천만명 이상의 인구대국으로 규모화된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베트남은 지리적으로도 인도차이나 반도의 관문으로 인근 국가로의 수출확대 파급효과가 기대가 되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aT는 설명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오늘 개소한 하노이지사가 대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우리 농식품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