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컴퓨터공학’ 국내 2위, ‘생명·지구과학’ 4위, ‘자연과학’ 14위
이로써 경상대는 2년 연속으로 ‘라이덴랭킹’에서 국립대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 과학기술연구소는 2010~2013년 4년 동안 국제논문을 1000건 이상 발표한 세계 750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술정보서비스기업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의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10% 논문 비율을 조사·발표했다.
종합순위, 사회과학, 자연과학, 의학, 수학·컴퓨터공학, 생명·지구과학 등 6개 부문이 대상이다. 이를 줄여서 ‘2015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이라고 한다.
대학평판을 고려하지 않고 논문인용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는 라이덴 랭킹은 대학교수들의 연구 성과와 그 품질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경상대는 2015 라이덴 랭킹의 6개 부문 전체 논문실적인 종합순위에서 국립대학 중 1위(국립대학법인 서울대는 제외), 국내 대학 중 13위를 차지했다. 세계 순위는 631위이다.
경상대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동안 1687편의 논문을 발표했는데 이중 상위 10% 안에 포함된 논문은 모두 6.1%다.
경상대는 또한 수학·컴퓨터공학 부문에서 국내 전체 대학 중 2위를 차지했다. 세계 순위는 233위이다.
경상대는 수학·컴퓨터공학 부문에서 이 기간에 모두 215편의 논문을 발표했는데 이중 11.0%가 인용 상위 10%에 포함됐다.
생명·지구과학 부문에서는 310편의 논문을 발표해 이중 7.2%가 상위 10%에 포함돼 국내 4위에 올랐다.
자연과학 부문은 539편을 발표해 이중 6.8%가 상위 10%에 포함, 국내 14위에 각각 올랐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