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유정복 시장이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6박8일간의 일정으로 세계도시정상 시장포럼 참석 및 투자유치 협의, 인천 제1호 자매도시 버뱅크시 방문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을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유정복 시장의 미국방문은 세계도시정상 시장포럼 주최 측인 싱가포르 정부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세계도시정상 시장포럼은 도시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2010년 싱가포르에서 발족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6회째를 맞는 올해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일본 후쿠오카, 미국 피츠버그, 이탈리아 로마, 중국 쑤조우 등 전 세계 약 82개 도시가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도시별 사례 제시 및 혁신방안을 논의한다.
유 시장은 이번 포럼에서 원도심의 시민임대주택 건설과 경제자유구역에의 친환경 도시모델 개발을 혁신 전략으로 제시하는 한편, 인천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의 동반성장을 통해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하는 전략을 홍보할 계획이다.
6월 5일에는 인천의 제1호 자매도시인 버뱅크시를 방문해 밥 프루토스 시장과 양 도시간 공동협력 강화를 재확인하고 2015 세계 책의 수도와 관련해 도서 기증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 3월 KT와 인천시에서 추진한 백령도 기가아일랜드 사업으로 백령도에 초고속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기가급 인터넷이 보급됨에 따라 버뱅크시 도서관 자원봉사자와 인천 백령도 고등학생이 영어화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유정복 시장은 버뱅크시청에서 화상통화를 통해 백령도 청소년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버뱅크시청에서 화상통화를 실시한 버뱅크 청소년들은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4일까지 인천과 백령도를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투자유치와 관련해 유정복 시장은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20세기 폭스(Fox)사를 방문해 제프리 갓식(Jeffrey Godsick) 사장과 만나 영종 테마파크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영종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20세기 폭스사가 참여해 조성한 제1호 테마파크 사업인 말레이시아의 리조트 월드(Resort World) 겐팅을 능가하는 글로벌 테마파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유정복 시장은 미국내 투자유망업체 최고경영진들과 접촉해 인천의 잠재력을 홍보하고 투자협력방안을 강화하는 유치활동을 전개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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