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요 선사 임원과 업계 전문가들 대거 참석
‘시트레이드 크루즈 아시아(Seatrade Cruise Asia)’는 지난해까지 상해·홍콩 등에서 매년 개최돼 왔다.
올해는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사)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공동주최로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다.
개최지인 부산을 포함, 한국의 대표적인 크루즈 기항지인 인천·여수·제주의 관계기관도 함께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크루즈선사협회(CLIA, Cruise Liner International Association)의 글로벌 주요 선사 임원과 업계 전문가들도 참석한다.
또 아시아 주요 크루즈 터미널 시설 운영기관과 크루즈 관광 여행사 네트워크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
글로벌 크루즈산업과 아시아 시장을 구성하는 주역들이 함께 부산을 방문함에 따라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행사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11일 개막식 개최 후 열리는 세션1에는 ‘아시아 크루즈 관광시장 리뷰 및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국제크루즈선사협회 아시아 회장과 글로벌 선사 대표주자인 카니발, 프린세스, MSC 임원들이 참석해 각자의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아시아 크루즈 시장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11일 오후와 12일 오전에는 ‘아시아 크루즈 관광산업 전망’과 ‘아시아 원천시장 성장’이라는 주제로 각각 세션2와 세션3이 열려 글로벌 및 동북아 크루즈 선사 임원들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컨퍼런스, 전시회 및 워크숍 등 다양한 전문가 프로그램도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벡스코에서 진행한다.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변화를 조명하고, 한국 크루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제안과 의견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게 된다.
13일은 퍼블릭데이로 시민참여가 가능한 전시회가 열려 크루즈 관광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한다.
따라서 크루즈 모항 추진을 위한 내수시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참석은 홈페이지 사전등록을 통해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시아 크루즈 중심항만에 대한 각축전이 증가하고, 종전의 동남아 중심에서 동북아 시장으로 확대 재편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해외 관계자들에게 한국과 부산의 역동성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