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의회-도교육청-여야 도당, 메르스 관련 대책회의 개최
4일 경기도청 도지사집무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함진규 새누리당 경기도당 위원장, 이찬열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위원장, 김현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회 대표, 이승철 새누리당 경기도의회 대표,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대책 회의’가 열렸다.
[일요신문]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 교육청, 경기도 국회의원들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초당적 협력에 나섰다.
경기도에 따르면, 4일 도청 도지사집무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함진규 새누리당 경기도당 위원장, 이찬열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위원장, 경기도의회 강득구 의장, 천동현 부의장, 김현삼 새정치민주연합대표,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 원미정 보건복지위원장,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관련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날 메르스 확산 방지와 관련해 행정기관과 정치인이 경기도민을 안심시키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우선 ‘다중이 모이는 행사 자제 권고’를 추진하기로 했다.
자제 권고는 이번 주말까지 유지하며 일요일 오후 2시 이날 참석 인사들이 다시 모여 회의를 열고, 주말까지의 상황을 판단해 권고 유지 지속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권고 유지 여부를 각 학교에 전달, 휴교 연장 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방침이며, 주말까지 아이들이 집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도는 집단격리시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 집단격리시설 준비를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금 우리는 두개의 큰 적과 싸워야 한다. 하나는 바로 메르스라는 병 자체이고, 또 하나는 공포심이다”며, “도와 의회, 교육청, 그리고 새누리당과 새정치 민주연합 모두가 정파와 입장을 떠나 국민들의 우려를 줄이도록 총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