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연합회 긴급회의. 사진제공=부천시/
[일요신문]부천시(시장 김만수)와 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영희)는 7일 긴급회의를 통해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부천시 어린이집 전체 628개소를 대상으로 휴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부천시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와 같은 조치를 취했다.
시는 어린이집 휴원 등 연합회와의 긴급회의 결과를 즉시 반영하기로 했다. 메르스와 관련해 어린이집이 운영지침을 준수해 줄 것과 어린이집 휴원에 따라 부모들의 혼란이 없도록 안내 및 홍보에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어린이집연합회는 어린이집 휴원 기간 동안 당번교사 배치, 아동 급․간식 지원 등 내부 운영 방침을 결정하고 각 어린이집에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에서 부천지역 초․중․고등학교 및 유치원의 휴업을 6월 12일까지로 결정함에 따라 시는 향후 메르스 확산 등의 추이를 보고 휴원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