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유주봉)은 6·25전쟁에 참전했으나 아직 참전유공자로 등록되지 않은 74명을 올해 새로 발굴해 국가유공자로 예우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부산보훈청은 발굴된 참전유공자의 집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등록신청을 대행, 국가유공자로 등록을 완료했다.
이에 참전유공자와 가족들은 60여 년이 지났는데도 국가가 잊지 않고 국가유공자 등록을 도와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에 등록된 6·25참전유공자는 정부의 참전명예수당(월 18만원)과 부산광역시의 참전수당을 각각 지급받게 된다.
또 보훈병원의 진료비 감면, 국립호국원 안장 등의 지원도 받게 된다.
국가보훈처는 각급기관의 전산정보자료를 추가 확보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참전유공자에 대해 조속히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이미 사망한 참전유공자도 국가유공자로 기록해 관리하고 관련 유족을 찾아 대통령 명의의 국가유공자증서 수여 및 국립묘지 안장 등 명예선양 사업을 시행하겠다. 이를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이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전했다.
이어 “6·25전쟁 기간 중 참전 또는 군 복무를 했거나, 무공훈장을 받은 사실이 있는데도 국가유공자로 등록하지 않은 이들은 국가보훈처 또는 부산지방보훈청 보상과로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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