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2부제, 버스전용차로 확대, 선수촌 주변 통제 등
대회 기간 170개국 2만여 명이 광주를 찾을 보고 선수촌과 경기장 주변을 비롯한 시 전역의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U대회 기간 교통수요 관리를 위한 경기장과 선수촌 주변의 교통통제, 차량 2부제, 선수단 수송지원을 위한 버스전용차로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한다.
입촌부터 퇴촌(6월26일~7월17일, 22일간)까지 선수단 안전과 수송을 위해 선수촌 주변을 통제하고 버스전용차로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선수촌 주변도로는 U대회 지원 차량을 중심으로 우선 처리되고, 일반차량의 통행은 일부 제한된다.
다만, 광주은행 화정지점에서 광덕고사거리 구간은 시내버스를 제외한 차량이 완전 통제되고, 선수촌 주변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8개 노선이 군분로(온누리주유소 앞~광주은행 화정지점)로 우회․변경된다.
버스전용차로 운영은 현재 평일 4시간에서 일일 10시간(오전 7시~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8시)으로 확대하고, U대회 관계 차량도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개․폐회식이 열리는 7월3일과 14일에는 오후 2시부터 밤 12시까지 경기장과 주변 지역의 일반차량 진입이 통제되며 경기장 주변에 임시주차장 14곳을 운영하고, 셔틀버스로 관람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임시주차장은 월광교회, 화정남초교, 상록회관 등 3,210면을 확보했고, 보행과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경기장 접근이 가능하다.
▲ 셔틀버스는 광주송정역, 유스퀘어(광천터미널), 시청, 상록회관 등 4개 노선(총 25대)이 운영되고, 쌍촌역과 임시주차장을 경유해 5~15분 간격으로 배차된다.
아울러 개회식부터 폐회식까지 대회 기간(7월3일~14일, 12일간)에는 차량2부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긴급차량, 장애인차량, U대회 지원 차량을 제외한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가 대상이며, 차량 끝번호가 홀수차량은 홀수날, 짝수차량은 짝수날 운행하도록 자율 시행한다.
시 산하 청사 출입차량(공무원, 청사근무자 등)은 의무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 홈페이지(누리집)에도 상세한 정보를 게시하고 시 전역에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국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