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혹은거짓]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이유 몰라”홍문종 발언에 여러분들 생각은

[일요신문] 친박 진영의 핵심인사 중 한 명으로 여겨지는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6월 8일 검찰에 출석했다. 홍 의원은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8인 중 한 명이다. 그는 현재 성 전 회장으로부터 2억 원을 수수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성 전 회장은 마지막 인터뷰를 통해 “홍 의원이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이던 시절, 2억 원을 건넸다”고 밝힌 바 있다.

물론 홍 의원은 다른 리스트에 오른 인사들과 마찬가지로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 홍 의원은 8일 검찰 출석 현장에서 “2억 원을 받은 적도 없고, 내가 왜 리스트에 오른 지도 모르겠다”고 담담히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나도 가슴을 칠 일인데 이해가 잘 안 된다”며 억울한 심정을 격정적으로 토로하기도 했다.

물론 현재로서 홍 의원 말의 진위를 판단할 방도는 아직 없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이미 이 곳 사람이 아니다. 

이에 <일요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동으로 운영중인 국내 최초 펙트체킹시스템 ‘진실혹은거짓(poll.ilyo.co.kr)’은 앞서 홍무종 의원의 발언을 두고 내달 8일까지 폴을 실시한다. 참여는 ‘진실혹은거짓 홈페이지(http://poll.ilyo.co.kr/?ac=poll&tac=view&poll_id=57)’를 통해 가능하다.

한병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