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일요신문]중소ㆍ중견기업들이 봉착하게 되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나섰다.
기초(연)은 오는 26일까지 중소ㆍ중견기업 수요조사에 돌입, 성장 가능한 기업을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중소ㆍ중견기업이 현장에서 겪게 되는 기술적 문제를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기업의 성장 발전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해당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초(연)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중소ㆍ중견기업 수요조사는 해당 기업의 성장 원천을 제공하고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정책 수립 및 지속적 사업추진이 필요한 사업 분야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향후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추진전략 및 방향을 수립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수요조사에 응하고자 하는 기업은 기초(연) 홈페이지(www.kbsi.re.kr)에 접속, 배너를 통해 수요조사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하고 회신하면 된다. 이후 기초(연)이 제출된 수요조사서를 분석하고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 추천 기술 안내 및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애로 기술의 해결 과정을 거친다.
수요조사를 통해 취합된 결과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2016년에 시행되는 지역 기초 연구진흥 및 기술개발 촉진 사업 기획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 기초연구를 위한 분석 인프라 제공 및 기술 실용화, 기술개발 촉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중소기업 성장 체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이번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기초(연)은 기초과학연구 진흥을 위한 연구시설, 연구장비 및 분석과학기술 연구, 기술지원, 연구지원, 공동연구 수행을 위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대형연구장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기업·대학·연구기관의 연구자들을 위한 연구지원 및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이공계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현재 대전 및 오창 본원 외에 전국 10개 지역거점별로 지역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별 전략산업에 부합하는 연구지원 및 공동연구 수행 중에 있다.
김원규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