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소각장과 매립장 등 생활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강화
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태풍 ․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생활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상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시설물 붕괴와 침출수로 인한 오염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폐기물처리시설과 주변마을을 대상으로 방역소독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5일간 전주시가 관리·운영하는 6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전주권 소각자원센터와 광역 1·2매립장은 물론, 사용은 종료됐지만 사후관리중인 호동골·서신·효자 대체매립장에 대해서도 중점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시설물의 효율적인 운영과 유지관리를 위한 ▲각 공정별 기기상태 및 관리기준 준수 여부 ▲위탁운영 업체에 대한 지도 점검 등이다.
점검 결과 매립장의 경우 수질검사결과 규정에 적합하고, 사면안전 상태와 집배수 시설 및 기타 시설물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침출수 저류조 침전물 준설이 필요할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달 중 준설을 실시해 장마철 침출수의 원활한 배출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소각장의 경우 굴뚝원격 감시체제 운영을 통해 환경관리공단 호남관제센터에 의해 24시간 상시 관리되고, 통제실에서 즉각적으로 문제점에 대응 ․ 관리하는 등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시는 앞으로도 폐기물처리시설은 1일 1회, 주변마을은 주2회 이상 하절기 방역소독으로 산뜻하고 쾌적한 시설물이 되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송탁식 시 자원위생과장은 “매립시설의 사면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해 수시 예찰활동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 해소하여 침출수 유출 등의 2차 환경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