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천648개 제작...272회 시상식 통해 입상자에 메달 전달
광주U대회 메달. <광주U대회 조직위 제공>
[일요신문]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의 영광의 순간을 장식할 시상 메달이 모두 제작됐다.
21일 광주U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메달은 빛의 도시 광주의 무한발전을 기원하는 ‘비상’(飛上)을 기본 컨셉으로, 대회 엠블럼인 ‘빛의 날개’를 응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메달의 앞면은 광주U대회를 상징하는 빛의 날개가 감싸는 형상으로 제작됐다. 뒷면은 대회 엠블럼과 ‘유니버시아드’를 상징하는 다섯 개의 별, 그리고 대회의 슬로건인 ‘Light Up Tomorrow(창조의 빛 미래의 빛)’가 조화롭게 배열됐다.
빛의 날개는 각각 5대양 6대주를 상징하고 있으며, 빛의 겹침은 유니버시아드를 통한 전 세계 젊은이들의 화합과 우의를 의미한다.
빛의 발산은 빛의 도시 광주가 유니버시아드를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의 도약과 비상을 상징한다. 날개의 펼쳐짐은 스포츠를 통한 세계 대학생들의 열정과 이상을 표현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 사용될 시상메달은 총 2천648개(금메달 840, 은메달 840, 동메달 968)로, 조직위는 총 272회의 시상식을 통해 1위, 2위, 3위의 선수와 임원에게 메달을 전달한다.
특히 조직위는 21개 종목에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 모두에게 참가를 기념하는 참가메달도 함께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U대회는 시상식용 공식 꽃다발을 누리비 인형으로 대체하는 등 시상 부문에서 8억여원을 절감해 ‘저비용 고효율’ 대회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