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 부평구 일신동(동장 유거봉)은 26일 홍미영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회 의장, 구의원 및 시의원, 지역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청사에서 ‘동주민센터 개청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풍물 길놀이와 부천드림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신축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축사, 테이프 컷팅,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일신동 자생단체 지원으로 개청식 참석자에게 식사를 대접했으며 일신동 풍물단 공연, 벨리댄스, 부천드림악단, 부천시립무용단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일신동 옛 청사는 건물이 노후하고 공간이 협소, 민원인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많았을 뿐 아니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인근 공장 창고를 임차해 임시청사로 사용하며 새 건물을 짓고 지난 15일 새 청사로 이전하여 업무를 시작했다
.
일신동 신청사는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지하 1층은 전기실, 기계실로 이용되고 지상 1층은 민원실과 상담실로, 2층은 회의실, 문화강좌실로 사용된다. 3층에는 헬스장, 문화강좌실, 동대본부가, 4층에는 문화강좌실, 휴게실, 하늘정원 등이 배치돼 있다. 옥상에는 태양광 시스템이 설치돼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현대식 건물로 건축됐다.
유거봉 일신동장은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새 청사가 개청돼 감회가 새롭다”며 “새 청사에서 새롭게 일을 시작하는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일신동 발전과 지역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