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이자 ‘일등’ 자부심
지난해 신협중앙회 부산경남지역본부가 최우수 지역본부상을 수상할 당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그는 사회 경제적 약자들에 대한 소규모·단기적인 지원의 한계를 인식하고 서민이 스스로 일어서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1960년 부산 메리놀병원에서 국내 최초의 금융협동조합인 신협을 설립했다.
이렇게 탄생한 신용협동조합이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이했다. 창립 55주년을 맞아 신협은 협동조합운동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국민들에게 상생과 협동의 가치를 홍보하고 있다. 신협 사회공헌재단을 출범시켜 금융소외계층에게 자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체계화해 협동조합의 참다운 모델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신협은 신용협동조합법이라는 특별법에 따라 조직 및 운영되는 특수법인으로 금융위원회의 인가 및 감독을 받는 안전한 상호금융기관으로 정치·경제·이념·종교 등 모든 요소를 초월해 평등하게 협동하고 단결하는 협동조합이다. 그 중심에 신협의 건전한 성장 및 발전과 지역사회발전 및 사회공헌활동에 꾸준히 노력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매진하고 있는 ‘신협중앙회 부산경남지역본부’가 있다.
신협중앙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부산·경남·울산지역 120여 개 신협을 지원하고 관리·감독한다. 신협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수익성’,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건전성’, 지역사회환원 및 사회공헌활동 강화의 ‘사회적 가치 제고’ 등을 핵심목표로 설정하고 자체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관내 신협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충 및 건전한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유인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전국 10개 지역본부 평가에서 당당히 최우수지역본부를 수상했다. 부산 광안신협이 조합 경영평가 및 공제사업평가에서 전국 1위를, 부산시중앙신협이 전국 VAN사업 3연패 및 상조사업 전국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안용환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지역본부장 발령 시 ‘최초로서의 자부심! 최고를 향한 자신감!’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한국 신협 발상지의 긍지와 자부심을 통해 전 직원이 조합의 발전과 조합원의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추진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