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국 다변화와 신상품 발굴에 역량 집중키로 뜻 모아
[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29일 함안 소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회의실에서 수출농협 운영위원 조합장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
6월 25일 현재 경남관내 농협의 수출실적은 5천4백만 불로 전국농협 수출실적 9천9백만 불 기준 54.4%에 이른다.
화훼류 수출 감소와 장기적인 엔저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5십만 불 순증이 실현된 것이다.
이날 경남수출농협협의회 회장 서정태(창원 진동농협 조합장)과 참석한 조합장들은 올해도 엔화의 약세현상이 계속될 것이라 예상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선농산물 수출을 일본 중심에서 탈피해 동남아로 수출국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뜻을 같이 했다.
또 한·중 FTA 체결에 따른 중국 시장에 농축산물 수출을 확대해 나가야 하겠다고 의견을 함께 모았다.
특히 저장성이 있고 신성장 품목으로 부각되는 농산물 가공제품을 발굴해 미주, 유럽 등으로도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위기의 한국 농업을 타개하는 한편, 경남농협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농협의 모든 역량을 모아 2억 불 수출을 반드시 달성하기로 결의를 다졌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