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상수도사업본부
이번 토론회는 2013년 지역 사업소 8개소를 5개소로 통폐합한 후 본부 자체 조직 진단결과 상수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관리 등에 대한 문제점을 공론화해 직원들 스스로가 발전 방안을 강구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주요 정책 결정에 반영하고자 갖게 됐다.
토론회에서는 ▲효율적인 세입증대를 위한 사업소 체납 징수반 통합 및 현장기동반 축소 운영 ▲업무능률 향상을 위한 현장(행정구역) 중심의 팀 구분▲지방공기업 경영개선을 위한 아웃소싱 업무 발굴 ▲상수도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전문보직제 및 전보제한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한 인력관리 방안 등 5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체납 징수반 통합 및 현장기동반 축소 운영과 관련해서는 상수도 분야의 시설·구역·관리대상 확대에도 불구하고 정원 동결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통합 및 축소 운영에 따른 잉여 인력은 오는 7월 신설 운영하는 미추홀참물 통합관리센터 및 영종하늘도시 가압장에 일부 배치하고 부족 인원은 시에 증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시와 긴밀히 협의해 전문보직 지정을 확대해 전문성을 갖고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열악한 교대근무 여건에 따른 현장 업무 기피와 관련한 아웃소싱 발굴·계약직 채용 등에 대해서는 향후 2차 토론회를 개최해 상수도 발전을 위해 창의적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하명국 본부장은 “상수도 조직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소장·팀장·직원들이 서로 신뢰하고 화합해 어려운 여건을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며 “현안사항의 합리적 해결을 위해 직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좋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업무개선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