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금천구
[일요신문]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2015 혁신교육지구 시즌2-‘학교를 품은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방방곡곡 오즈탐험대’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방방곡곡 오즈탐험대란 팀을 구성해 스스로 여행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여행비를 지원해 지역주민과 아동, 청소년들에게 여행을 통한 다양한 경험과 자아성장의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금천구 거주 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가 필요해’라는 주제 하에 여행 목적과 팀 소개 등이 포함된 여행계획서와 신청서를 작성한 후 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교육,강좌]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7월 6일부터 15일까지이다.
어린이 및 부모 30팀, 청소년 10팀, 여행기획자 10팀(진로 중 여행기획가를 희망하는 청소년) 등 총 50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은 주제가 있는 여행, 직접 설계하는 맞춤형 여행, 지역교류 여행 등 테마가 있는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선발단은 워크숍을 통해 여행전반 취지와 운영에 대한 충분한 숙지 후 일정과 경비, 안전에 대한 전문가의 컨설팅 과정을 거쳐 발대식을 치르게 된다. 이후 각 팀은 일정에 맞게 여행을 시작하게 되며 마지막팀의 여행까지 끝나면 여행을 통해 느꼈던 점과 성과․여행기록 등을 모아 결과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오즈탐험대를 통해 돌봄 아이들에게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행을 통한 마을단위 커뮤니티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2014 서울형 교육우선지구사업의 일환으로 ‘금천힐링탐험대’를 운영했으며 총82팀의 여행참가자들에게 3000만 원의 여행경비와 일정컨설팅을 지원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교육지원과(02-2627-2817)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