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일 아시아문화전당 민주광장⋅금남공원서 ‘청년난장페스티벌’
광주mbc 난장 공연 모습. <광주U대회 조직위 제공>
[일요신문]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를 맞아 ‘청년난장페스티벌’이 7월 4일부터 13일까지 아시아문화전당 민주광장과 금남공원무대에서 펼쳐진다.
광주U대회 조직위는 광주MBC ‘문화콘서트 난장’팀과 함께 광주U대회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젊은이들의 축제를 마련하게 됐다.
◇청년 난장 페스티벌 ‘레알 난장’
광주U대회 청년난장페스티벌은 두 개의 파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첫날인 7월 4일 오후 4시 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레알 난장’은 지난 8년간의 문화콘서트 난장을 결산하는 무대다.
그동안 난장에 출연했던 뮤지션들 중 다양한 스펙트럼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장르 구분 없는 진정한 의미의 음악축제를 펼쳐 보인다.
문화콘서트 난장의 초대 MC였고 아나운서 서바이벌프로젝트 ‘신입사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MC정다희 그리고 3대 MC박새별, 5대MC 안녕바다의 나무, 현재 MC를 맡고 있는 짙은 등 난장을 빛낸 역대 MC들이 페스티벌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뮤지션들에게 추앙받는 한국 모던록의 대부 이승열이 특별 출연하며, 로맨틱펀치, 보니, 딕펑스 등 대한민국 라이브음악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레알 난장’은 국내의 젊은이뿐 아니라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세계 젊은이들이 젊음을 발산하고 대한민국의 대중음악을 즐기는 열정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숨은 보석 찾는 신인 발굴의 장
청년난장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이자 백미는 ‘레알난장’에 이어지는 ‘숨은 보석을 찾아라!’이다.
음악을 사랑하고 무대를 갈망하는 전국의 젊은 음악인들이 끼를 맘껏 선보일 수 있는 ‘숨은 보석을 찾아라!’는 7월 5일부터 12일까지 매일 5시간 8일 동안 무려 47팀의 음악인들에게 자신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중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인 10팀에게는 7월 13일 최종 결선에 참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총 상금 2,000만원을 두고 펼치는 청년난장페스티벌 ‘숨은 보석을 찾아라!’는 새로운 음악에 대해 목말라 있던 음악 팬들은 물론이고 신인 뮤지션들에게는 꿈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숨은 보석을 찾아라!’는 아시아문화전당 민주광장 메인 스테이지와 금남공원 서브스테이지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신인뮤지션들의 열띤 공연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라이브 뮤지션–브로큰발렌타인, 스트릿건즈, 피아, 피터팬컴플렉스, 갤럭시익스프레스, 최고은, 신현희와 김루트, 추가열, 에이프릴세컨드, 안녕바다, 버스터리드, 짙은, 로맨틱펀치, 잔나비 등–들의 열정적인 축하무대로 구성된다.
그리고 7월 13일, 페스티벌 마지막 날에는 최종 선발된 10개팀의 경연이 펼쳐지며 뷰렛, 시나위가 특별한 축하 무대를 마련한다.
‘숨은 보물을 찾아라!’ 최종 심사에는 대한민국 록의 전설 신대철, 록보컬리스트 김바다, 음악평론가 임진모씨가 참여한다.
음악감독을 맡은 작곡가 나무(‘별빛이 내린다’ 작곡가, 전 난장 MC)는 “ 젊음의 축제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난장페스티벌이 펼쳐지는 것은 큰 축복이며 U대회 기간 동안 광주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좋은 문화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