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국회CSR포럼(대표의원 홍일표)은 지난 3일 국회에서 `사회책임 공공조달․국가계약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CSR포럼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공동주최하고 조달청, 삼일회계법인,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가 공동주관했다.
토론회에서는 사회책임 공공조달법을 대표발의 한 홍일표 의원이 법안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이어 김상규 조달청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우리나라의 공공조달 시장과 사회책임공공조달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자로 참석해 사회책임 공공조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일표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금 전세계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거대한 조류 속에 있다. 우리나라도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26000의 비준국이자 세계 주요 경제국으로서 정부는 사회적 책임을 장려하고 촉진시킬 의무가 있다”며 “사회책임 공공조달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하는 국가계약은 이를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국회CSR포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조달을 연계시키는 방안을 조달청, 지자체 등과 협의해 우수 CSR 기업의 공공조달 진입 확대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조달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조달물품의 품질보증을 기본 전제로, 사회적 약자기업 판로지원제도 개선과 기업의 사회공헌도 측정모델을 개발․활용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 기업 지원원칙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