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미래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시민계획단 구성·운영...접수기간, 7. 6.~7. 26.
도시계획수립에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반영해 계획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실행단계의 추진력 제고 및 행정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시민계획단의 인원은 총 140명으로 일자리·도시 분과 등 5개 분과와 청소년으로 이뤄진 특별 분과로 구성된다. 시는 이 가운데 100명을 공개 모집한다.
연령별·지역별·성별 안배를 고려하고 외국인, 청소년 등도 참여시켜 전 시민의 의견을 고루 들을 예정이다.
시민계획단은 오는 8월부터 총 네 차례 토론회와 현장방문 등을 통해 지역의 비전 및 이슈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10월 중순까지 시민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부산시의 비전과 목표, 발전전략 등을 제시하게 된다.
모집은 6일부터 26일까지 부산시 홈페이지, 우편, 이메일, 팩스 신청 등을 통해 가능하다.
결과는 7월 말 개별통지 및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구성되는 시민계획단은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관주도의 도시계획이 아닌 시민의 참여 속의 도시계획으로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