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도는 홍준표 지사가 지난 6일 오전 8시 30분에 열린 도청 간부회의에서 간부 공무원들에게 휴일 출근을 하지 말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홍 지사는 “간부 공무원들은 비상상황이 아니면 주말과 휴일에 출근하지 않도록 해라. 일은 능동적, 자율적으로 해야 능률이 오른다. 시켜서 억지로 하는 일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홍 지사의 이날 발언은 지난 1일 도정 2기 1주년을 맞아 홍 지사와 경남도청 노조간부들과의 간담회에서 노조 측에서 건의한 사항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또 홍 지사는 2012년 말 도지사로 취임하고 나서 “평일에 열심히 일하고 휴일에는 출근하지 마라”, “저녁에 직원들하고 과도한 술자리를 자제하라”는 등의 발언을 하면서 관료사회를 개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휴일 출근 자제 발언도 이와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홍 지사는 합천 삼가 양전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서는 “앵커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현대자동차 1차 밴드기업을 유치하면 다른 기업들이 함께 입주한다”며 주력 기업 유치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양전산업단지는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 중의 하나로 경남도는 2020년까지 삼가면 양전리에 330만㎡ 부지를 조성해 금속가공·기계장비 제조업·친환경 제품 제조 업종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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