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까지 무료 개방...도심 속 여름 피서 제공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탄천 물놀이장<사진=성남시>
[일요신문]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오는 7월 11일부터 8월 30일까지 탄천과 공원, 어린이놀이터에 만든 20곳 물놀이장을 일제히 개장한다.
성남시에 따르면, 이들 물놀이장은 당초 6월 20일 개장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사태로 잠정 미뤄지다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해 문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각 물놀이장은 매주 월요일은 정기소독과 시설물 관리를 위해 휴장(능골공원 물놀이장은 일요일 휴장)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능골공원·어린이놀이터 물놀이장은 오후 5시)로 무료 개방한다.
탄천 물놀이장은 모두 5곳이며, 수진동 삼정아파트 앞, 야탑동 만나교회 앞, 분당구청 뒤 탄천, 정자동 신기초교 정자역 앞, 구미동 불곡중학교 앞에 있다. 샤워시설, 그늘 쉼터, 간이매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한, 공원 내 물놀이장은 수정구 신흥동 희망대공원, 수정구 산성동 단대공원, 수정구 태평4동 영장공원, 중원구 은행1동 은행공원, 중원구 중앙동 대원공원, 분당구 정자2동 능골공원 등 6곳이며, 놀이터에 조성된 물놀이장은 산성동 은빛나래·수진2동 푸른꿈·양짓말·양지동·신흥2동 꿈마을·상대원2동 꿈마을·성남동 나들이·금광1동 푸른꿈·금광2동 자혜 놀이터 등 9곳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각 물놀이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수질검사 등 위생관리를 한다”며, “성남시내 물놀이장은 도심 속 피서지로 자리 잡아 지난해에만 하루 평균 6,371명, 연인원 35만5,914명이 다녀갔다”고 전했다.
한편, 성남시 20곳 물놀이장에 대한 문의는 성남시 하천관리과(031-729-4344~5)와 공원과(031-729-4274), 수정구청 환경위생과(031-729-5454), 중원구청 환경위생과(031-729-6455)로 확인하면 된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