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
파견기간은 프놈펜시는 7월 18일부터 26일까지, 호치민시는 7월 19일부터 27일까지다.
제7기 부산해외봉사단 100여 명은 13일 오후 5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해 안전하고 뜻 깊은 부산해외봉사단의 시작을 알린다.
발대식에는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 이장호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 이사장, 오무영 그린닥터스 부이사장, 고원규 인제의대 부학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부산해외봉사단은 △부산소재 대학생 및 시민들로 이뤄진 문화교육팀 38명(프놈펜 15명, 호치민 23명) △(재)그린닥터스(베트남 호치민시),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인제대학교 의과대학(캄보디아 프놈펜시)이 주축이 된 50여 명의 의사·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팀 및 관계자로 이뤄져 있다.
베트남 파견 문화교육팀은 현지 장애아동시설과 고아원 등 방문해 미술, 음악, 과학, 태권도 등의 교육활동과 아이돌보기, 청소 등의 노력봉사활동을 펼친다.
의료팀은 현지 보건소와 부산기업 등을 방문해 의료 활동을 펼친다.
또 부산-호치민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부산데이’ 행사에 참여해 호치민 인사대학교 한국어학부교류회 등을 마련해 호치민시민들에게 부산의 문화를 널리 알리게 된다.
부산해외봉사단 캄보디아 파견 교육팀은 부산지역 보건의료계열 전공 학생들이 주축이 돼 현지 초등학교에서 기초보건 교육을 실시한다.
의료팀은 의료 환경에 소외된 지역을 방문해 부산의 의술을 펼칠 계획이다.
또 지역주민을 위한 한국음식체험 행사, 한국문화공연행사 등을 통해 부산의 문화도 알리게 된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자매도시 주민들의 교육 및 의료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부산시민들의 세계시민의식 실현, 우리나라와 위상과 부산의 브랜드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7기 부산해외봉사단원은 지난 5월 최종선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문화, 언어수업 등을 통해 문화를 이해하고 현지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활동 등을 진행해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