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제로화 목표 달성에 만전
올 여름 기상전망을 보면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엘니뇨현상으로 계절 내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철(6~8월) 태풍은 11~14개가 발생해 그 중 2~3개가 경남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도는 여름철 재난예방을 위해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재해위험 요인을 사전 점검·정비하며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는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특별점검 기간에는 배수펌프장 521개소, 저수지 2,796개소, 방조제 132개소, 수문 760개소, 하천제방 2,329개소 등을 중점 점검했다.
미흡사항에 대해 우기 전에 보완 조치하고, 위험시설물은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고 있다.
특히 도는 올 여름에 엘니뇨 확대가 전망되고 집중호우 빈발과 태풍세력의 강화가 예상됨에 따라 도 관련기관 및 시·군간 협조체제를 강화해 하천 고수부지 주차장, 산사태 우려지역, 노후축대, 세월교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위험징후 발견 시엔 즉각 응급조치하고 주민을 사전 대피시키는 등 인명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서일준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여름철 재난대책기간 동안 13개 협업부서와 전 시·군이 일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등 올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우리 도민의 재산 및 인명피해 제로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