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잠정 중단 정상화...18일부터 매주 일정 소화
성남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성남시 ‘2015 파크 콘서트’가 18일부터 공연을 재개한다.사진=2014 파크 콘서트 장면
[일요신문] 성남시와 성남문화재단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확산 예방을 위해 잠정 연기했던 ‘파크 콘서트’를 18일부터 다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파크 콘서트’를 오는 18일(토) 공연부터 8월 29일(토) 오후 7시 30분 성남시 분당구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당초 ‘파크 콘서트’는 5월 9일부터 8월 29일까지 총 9회로 격주 토요일마다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2회 공연 뒤 메르스 사태로 인해 공연을 잠정 중단했었다.
‘파크 콘서트’가 정상 개최함에 따라 7월 18일(토) 금난새의 클래식 칸타타를 시작으로 7월 25일(토) 이승환, 리아, 선데이서울(당초 6월 20일), 7월 26일(일) 김장훈 최강 콘서트(6월 7일), 8월 1일(토) 정동하, 장기하와 얼굴들, 8월 15일(토) 광복 70주년 기념 음악회, 8월 22일(토) <마왕, 신해철을 추억하다> 넥스트, 시나위 with 김바다, 한영애(7월 4일), 8월 29일(토) 힙합 콘서트 등으로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파크 콘서트’는 2012년에 시작하여 아름다운 환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베를린의 발트뷔네, LA의 헐리우드볼, 보스턴의 탱글우드 등 세계적 야외 음악회 명소와 비견될 만큼 매회 공연 평균 1만 여 명이 찾는 야외 음악축제로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클래식, 교향악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친밀한 대중 가요, Rock, 힙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무료로 소개한다.
주말에 온가족이 자연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파크 콘서트’는 성남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며,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현대백화점이 후원한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