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서구
[일요신문]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 대학생 50명이 쓰레기 감량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학생들과 함께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재활용 비율을 올리기 위한 조치이며 쓰레기 감량에 대한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이해시키고 의미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
대학생들은 환경미화원과 2인 1조로 짝을 이루어 생활쓰레기 감량 홍보요원으로 나서게 되며 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식당가, 패스트푸드점, 커피전문점 등 사업장을 두루 돌며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컨설팅 활동을 벌인다.
또한 생활쓰레기 감량 시책 및 필요성, 배출 위반 시 제재사항, 재활용품 및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 등을 안내한다. 재활용 쓰레기 때문에 발생하는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깨우치도록 자원순환시설(월드컵공원, 부천시자원순환센터)도 둘러보는 기회도 제공된다.
사업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사업 종료후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분리배출 생활화 방안등 감량대책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주로 행정보조, 민원안내 등 단순업무로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는 지역문제를 공유하고 해결해 보는 현장체험의 장으로 꾸몄다”며 “의미있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지역 생활 쓰레기는 줄고 구정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