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일요신문]인천환경공단은 레슬링팀 김용민 선수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2015 스페인 국제오픈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용민 선수는 지난 2월 양구에서 열린 세계선수선발된 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우승(그레꼬만형 130kg)한 후 태릉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린 결과 이번 스페인국제오픈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스페인 국제오픈대회에서의 메달소식은 지난 5월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카타르 도하)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그간의 염려를 불식시키고 9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김용민 선수는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나 자신과 인천환경공단의 명예를 걸고 피나는 노력을 했다”며 “스페인대회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지만 몸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려 곧 있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더욱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 및 인천AG 은메달을 획득한 레슬링계 간판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인천환경공단 레슬링팀은 올해 초 새로 부임한 임대원 감독체제 하에 유상민 코치와 함께 6명의 선수가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쌓아오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1일 취임한 이경녕 경영관리본부장이 레슬링선수단 단장을 맡으면서 레슬링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경녕 단장은 “우리 공단은 체육진흥과 국민여가선용을 위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레슬링선수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시민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