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울시는 어린이집 특별활동에 강사로 참여할 재능기부자를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재능기부자는 서울시가 2013년 최초 도입한 ‘재능기부 활용 어린이집’에서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참여 희망자는 관할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단체접수도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숲 체험, 미술, 음악, 수 활동, 발레, 동화구연, 원예 등 영유아의 신체, 정서, 언어, 사회성 및 인지적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분야로 특정되어 있지 않다.
모집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수시모집을 상시, 운영하고 있어 재능기부자로 활동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은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재능기부자는 강좌 당 1만원의 활동비 및 월 1만원의 교재 교구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차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로부터 자원봉사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능기부자의 열정, 아이들의 신뢰, 어린이집 지원의 3박자가 어우러져 우리 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재능기부자와 어린이집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 상반기 ‘재능기부 활용 어린이집’에 참여한 어린이집은 182곳으로, 165명이 재능기부자로 나섰다. 이는 2013년 시범사업 당시와 비교해 5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05.04 1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