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참조기 방류 행사 당시 모습.
[일요신문]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는 직접 생산한 어린 참조기 12만 5천 마리를 방류하는 체험행사를 오는 15일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역에서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수산자원조성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다.
특히 초등학생과 어업인이 방류행사에 직접 참여한다.
참조기는 우리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회유성 어종이나 최근 자원량이 급감해 국가차원에서 관리하는 자원회복 대상어종으로 지정됐다.
제주에서는 수산물 어획생산량의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어종이다.
앞서 FIRA 제주지사(지사장 홍정표)는 참조기 외에도 전복, 오분자기 종묘 16만 마리를 지난 6월에 바다목장해역에 방류했다.
오는 10월에는 홍해삼 종묘 20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FIRA 홍정표 제주지사장은 “지속적으로 참조기 등 수산자원증강과 어민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품종의 어린 물고기를 방류해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