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영화사 ‘에드코 필름’의 대표인 빌콩은 <와호장룡> <영웅> <색계> 등을 탄생시킨 제작자다. 한국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중화권에 소개한 제작자인 빌콩은 지난 2009년 전지현이 출연하 <블러드>를 제작하기도 했다.
최근 빌콩이 영화 <착요기(요괴를 잡아라)> 시사회에 박해진을 초대했다. 이에 박해진은 상하이 아동복지센터의 직원, 간호사, 자원 봉사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영화 <착요기>를 볼 수 있도록 부탁했다.
박해진이 오랫동안 후원하고 있는 상하이 아동복지센터 ‘BABY의 집’은 가족이 없고 아픈 아이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간자선단체 시설로 아이들의 수술 전, 후의 회복을 돕고 치료를 받은 후 입양이 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센터다.
박해진의 따뜻한 마음에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 빌콩은 영화 개봉 전인 지난 7월 12일에 한 극장의 VIP관을 통째로 빌려 상하이 아동복지센터 관계자들을 위한 상영을 진행해 두 사람의 훈훈한 미담이 탄생했다.
한편, 박해진은 차기작으로 웹툰 원작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남자 주인공 ‘유정’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어 기대를 더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