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고 금지금 수량 1.5톤 돌파, 참여계좌 수 4,000개 상회
월별 금지금 누적 입고 수량 추이.
[일요신문]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KRX금시장에 입고된 금지금 수량이 1.5톤을 돌파하고, 참여계좌수가 4,000개를 상회하는 등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금지금공급사업자가 KRX금시장 보관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에 입고한 금지금 누적수량은 16일 현재 1,522kg 기록하고 있다.
KRX금시장에서 금을 공급(매도)하고자 하는 금지금공급사업자(적격금지금생산업자 또는 수입업자)는 보관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에 금지금을 미리 입고해야 한다.
입고된 금지금 수량을 금액으로 환산 시 약 650억 원에 달한다.
입고된 수량의 9.2%에 해당하는 140kg의 금지금이 실물로 인출됐다.
또 증권사를 통한 위탁자의 참여계좌 수는 지난 8일 4,000개를 돌파(4,001개)한 후 16일 현재 4,070개 기록 중이다.
골드뱅킹 대비 낮은 수수료, 차익에 대한 비과세 등 KRX금시장의 이점이 부각되며, 이를 이용하는 일반투자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국내 귀금속 유통구조 개선에 기여하고, 투자자에게 저금리시대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시장활성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