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구로구.
[일요신문]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14~21일 청소년 해외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 청소년 대표단이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소년 해외교류 사업은 구로구가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자매도시 간 우호를 다지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구로구와 이씨레물리노시는 지난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2008년부터 양국 청소년들의 상호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프랑스 청소년들이 한국문화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장 중점을 둔 프로그램은 홈스테이이다. 구는 이를 위해 관내 홈스테이 가정을 지난 4월 모집했으며 총 14가구를 선정했다. 프랑스 청소년 15명은 17~19일 2박 3일간 한국 가정에서 생활한다. 한국 가족들과 함께 숙식을 해결하고 여가시간을 보내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외에도 국립중앙박물관, 한글박물관 등 서울 명소를 탐방하고 장구·사물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 시간도 가진다. 또래 한국 친구들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도 방문해 친교의 시간을 나눈다.
구 관계자는 “프랑스 청소년들이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떠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에 대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