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안정화, 영업력 강화, 장기근무자 순환배치 등 주요 골자
경남은행 손교덕 은행장(세 번째 줄 가운데)이 3급 승진자들에게 사령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제헌절에 맞춰 17일 인력 체계를 재정비하는 ‘2015년 하반기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예년보다 보름가량 앞서 실시된 이번 인사는 올해부터 시행된 연간평가 실시에 따른 ▲조직 안정화 ▲하반기 영업력 강화 ▲장기근무자 순환배치 등을 골자로 한다.
3급 21명, 4급 17명, 6급 22명 등 총 60명을 승진자 명단에 포함시키고 부점장 5명과 책임자 78명 등 규모를 최소화해 총 83명을 전보 발령했다.
특히 이번 승진 인사는 발탁 승진도 병행함으로써 우수 직원을 우선 배려하고 전보 인사는 2년 이상 장기근무자의 순환 등을 고려해 이뤄졌다.
업무지원본부 김순식 부행장보는 “상반기의 영업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201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조금 앞당겨 진행했다. 본부는 물론 영업점에 활력과 긴장감을 불어넣음으로써 연초 수립한 경영목표를 달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교덕 은행장은 이번 ‘2015년 하반기 승진·전보인사’ 직후 승진자들을 위한 별도 사령식을 본점 대강당에서 마련, 승진자 한명 한명에게 직접 사령장을 수여하며 사기를 북돋웠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