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창원시는 성장잠재력과 혁신성을 겸비한 지역의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질 좋은 일자리창출을 위해 1단계로 올해부터 2018년까지 40개사, 2단계로 2022년까지 60개사 등 모두 100개사의 ‘창원형 강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2억 원의 사업비로 10개사를 선정·지원한다.
대상기업은 매출액 80억 원(시스템 SW개발공급업 등은 15억 원) 이상 1000억 원 미만인 창원 소재 중소·중견기업이다.
시는 기업경영평가, 미래성장 가능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기업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경영 진단→전략계획 수립→핵심과제 지원→중장기R&D 기획 순으로 기업성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는 특히 이번에 선정될 ‘창원형 강소기업’을 중소기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동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대상기업으로 키워낸다는 방침이다.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기술개발, 글로벌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해외마케팅, 기타 인력, 자금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원을 받는다.
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은 “정부의 중견기업 육성 정책방향과 연계해 성장잠재력과 혁신성을 겸비한 지역의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진입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