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삼고 싶은 남자’ 천정명
일본판 <앙앙>이 매해 연말에 발표하는 ‘일본 여성이 좋아하는 남자’ 설문에 기무라 다쿠야가 13년째 ‘최고의 남자’ 자리를 지켰다. 이 설문은 일본 여성의 보편적인 남성관을 알려주는 지표가 된다. <앙앙>의 한국판인 트렌드 매거진 <앙앙 코리아>에서도 ‘2006년 최고의 완소남’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리서치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와 듀오넷, 앙앙 온라인 홈페이지 ‘ianan’을 통해 2010명의 앙앙족에게 결혼하고 싶은 남자, 애인 삼고 싶은 남자, 엉덩이가 예쁜 남자, 바람둥이일 것 같은 남자 등 30개 문항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가 흥미롭다.
‘애인 삼고 싶은 남자’ 부문에는 천정명이 873명의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안기고 싶은 남자’ 부문에는 톱스타 장동건이 948명의 지지를 받아 저력을 과시했다. 안티팬이 없는 국민 개그맨 유재석도 ‘애인 삼고 싶은 남자’(468명)와 ‘친구 삼고 싶은 남자’(483명) 부문에 모두 상위 랭킹 되었다. 나체를 보고 싶은 남자 부문에는 조인성이, 섹스를 잘할 것 같은 남자 부문에는 손호영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 저작권자© 일요신문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일요신문i는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일요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