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사회복지 시설 대상 회계실무교육
[일요신문] 경남도는 23일 오후 2시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 창원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와 공무원 등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계실무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경남도는 2013년 사회복지시설 특정감사와 올해 3월에 이행실태를 감사한 결과, 다수의 사회복지시설에서 보조금 횡령 등 비리를 반복해 저지르고 있는 것을 적발했다.
특히, 2015년 사회복지 이행실태 특정감사에서 지역아동센터 및 장애인 시설 부정 집행 등 75개 사회복지시설이 감사에 지적돼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도는 이 중 7명을 고발 및 수사의뢰, 25억 원에 대해 회수 등 재정조치를 한 바 있다.
이에 경남도는 비리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사회복지시설에서 회계규정과 집행절차를 잘 알지 못해 부정 집행 사례가 반복해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시설 대표자의 인식 정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7월 13일부터 8월 11일까지 한 달 동안 사회복지시설 회계책임자 등 4,900여명을 대상으로 전 시군을 순회하면서 회계집행절차 및 방법, 감사사례 등을 집중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3일 현재까지 창원시를 비롯, 8개 시군에서 찾아가는 회계실무교육을 진행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