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육문화체험박람회’에서 ‘재해대비 게임어플(Saifah)’ 큰 호응
세계교육문화체험박람회 당시 모습.
[일요신문] 창원시는 최근 KNC 주관으로 열린 ‘세계교육문화체험박람회’에서 유네스코 아태지역 교육본부가 개발한 ‘홍수 및 지진 등 자연재해 재난 대비용 게임 어플’이 소개돼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학생들의 무분별한 인터넷 및 모바일 게임의 사용에 따른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선보인 ‘Saifah: Flood fighter’는 홍수 예방 및 대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교육하도록 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2011년 태국에서 일어난 홍수 피해 후 홍수재해 안전 의식 고취에 대한 필요성이 확산됨에 따라 가장 피해가 컸던 아유타야 지역교육센터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정부의 후원을 받아 개발된 모바일 전용 게임 앱이다.
‘Sai Fah’는 안드로이드와 ios두 기종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해 태국어, 영어, 프랑스어로 즐길 수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의 다른 지역으로 홍수 재난대비 안전의 중요성을 확산 시키는 것을 돕기 위해 인도네시아어 버전을 개발 중에 있다.
또 지진 및 쓰나미 대비 게임인 ‘Tanah(Saifah 2)’가 개발 중에 있고 오는 9월 곧 출시 예정이다.
창원시는 지난해 갑작스런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겪었던 경험에 따라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홍수 및 자연 재해에 따른 경각심이 높이고자 이 앱을 시민들에게 소개토록 했다.
아울러 창원시와 유네스코 방콕 아태지역 교육본부는 2012년 MOU를 체결한 후, 창원시 소속 신은재 주무관을 2년간 파견해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교 육사업을 소개하고 이를 공동 연구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인주 창원시 교육법무담당관은 “‘Saifah 홍수 재난 대비 게임 앱’은 무료로 개인 모바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창원시는 각 평생학습센터에 배너를 설치해 주민들이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