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행 베이스캠프 보물섬캠핑장 재개장...개장기념 남해카약 무료체험 이벤트
보물섬 캠핑장 전경
[일요신문] 남해군은 지난 24일부터 남면 선구리 보물섬 캠핑장을 재개장했다고 28일 밝혔다.
보물섬 남해군은 사면이 바다로 말 그대로 ‘자연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끼고 있는 청정지역으로 곳곳에 갯벌체험과 카약체험, 석방렴체험, 선상낚시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재개장한 보물섬캠핑장은 모래가 곱기로 소문난 남면 사촌해수욕장에 위치하고 있는 시설로 폐교를 리모델링해 캐빈과 방갈로, 캠핑공간, 강당, 공동 샤워장 및 세면장과 야외 화장실, 야외 공연장을 갖추고 있어 캠핑과 숙소를 병행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강당과 캐빈, 방갈로가 있어 기업연수, 대학생MT, 동호회 정모, 동창회 등 최고 150여명까지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야외 공연장에서 캠프화이어도 즐길 수 있다.
반월형으로 생긴 사촌해수욕장은 비교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한 가운데 가족단위나 연인들이 많이 찾아 수영과 스노클링을 즐기는 명소로 이곳에 보물섬캠핑장에서 직영하는 남해카약체험센터가 있다.
또 남해카약체험센터에서는 1인승, 2인승 시카약(kayak)과 스탠드업패들보드(SUP), 남해선상낚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보물섬캠핑장 재개장 기념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10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캐빈과 방갈로 숙박 고객에는 무료카약체험을, 캠핑고객에는 1인당 1만원 할인, 선상낚시체험은 20%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남해여행자들이 숙박과 체험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남해카약쳄험센터 프로그램 실시 모습.
카약체험은 손을 뻗어 바닷물을 만지며 젓는 패들링으로 바다를 가르며 느낄 수 있는 도전정신과 함께 성취감을 통해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또 인명구조선이 함께 동행 하면서 추억에 남을 사진촬영 서비스와 함께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가볍게 도전해 볼 수 있는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해양레포츠다.
보물섬캠핑장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10분 이내 거리에 힐튼 골프장과 평산항, 바래길, 사촌해수욕장, 응봉산~설흘산 등산로, 선구·항촌 몽돌해변과 명승지 가천다랭이마을, 원시어업 석방렴체험장이 있는 홍현 해우라지 체험마을과 월포두곡해수욕장이 있다.
그리고 30~4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명소로는 용문사와 미국마을, 금산보리암, 원예예술촌, 독일마을, 해오름예술촌 등이 있다.
평산항은 매일 오전9시가 되면 주변의 어민들이 갓 잡은 수산물을 경매하는 수산물경매장이 있어 남해바다의 풍성함과 싱싱함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곳이다.
평산항에서 명승지 가천다랭이 마을까지 이어지는 제1바래길 ‘다랭이 지겟길’은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감상하며 가지는 힐링타임을 즐기려는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모래가 고운 사촌해수욕장과 몽돌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선구 항촌해변을 거쳐 전국에서 감성돔낚시터로 유명한 갯바위 포인터를 지나 명승지 가천다랭이 마을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사촌해수욕장에서 연결되는 응봉산~설흘산 등산로는 종주하는데 3시간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정상에서 발을 바다를 향해 내 디디면 에메랄드 빛 남해바다에 ‘풍덩’하며 빠질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는 아름다운 곳으로 해마다 전국에서 많은 등산객들의 방문이 줄을 잇는 곳이다.
석방렴체험장이 있는 홍현 해우라지 체험마을은 오는 29일부터 8월 17일까지 ‘석방렴 썸머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으로 썰물이 되면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카약에서 바라 본 일몰 장면.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