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금천구.
[일요신문]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사회적경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천사회적경제연대와 함께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 배송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배송대행 서비스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이 개별적으로 배송하던 물량을 금천지역자활센터 배송사업단(가칭)으로 통합해 저렴한 가격에 배송하는 사업이다.
기존 금천지역자활센터 내 양곡 배송서비스를 담당하던 숙련된 자활참여자와 자활센터 내 보유차량 사용하는 등 기존 배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사업초기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효율성을 기할 수 있다. 배송범위는 서울과 수도권, 대전 등 당일 배송이 가능한 중부지방까지로 한정해 사업을 개시하고 추후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배송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배송대행 서비스에서 발생되는 매출의 일부를 금천사회경제연대의 사회적경제 기금으로 조성할 예정으로 지역 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23일 금천사회적경제연대, 금천지역자활센터와 지역내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사회적경제 배송대행 서비스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금천사회경제연대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이 사업을 시행하는 만큼 올 한 해 성과를 토대로 사업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지역 내 대표적인 배송사업 조직으로 성장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 배송서비스에 참여를 원하거나 자세한 문의사항은 금천사회경제연대(070-4432-3793)나 금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02-2627-2028)로 문의하면 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