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시계획위원회 여홍구 위원장 ‘장래 도시개발의 과제’ 강의
강연에서 여홍구 위원장은 “도시계획은 인간이 가장 먼저 만들어낸 융합과 복합의 아이디어이고기술이며 실천적인 분야로, 도시라는 용기 속에서 과학과 예술과 문화가 출발했고 인문학과 사회학. 철학이 꽃을 피울 수 있었던 것은 도시가 융합과 복합의 그릇이었기 때문이다”고 도시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과거의 도시개발의 특징과 문제점, 개발과 성장의 효과를 진단하고 “미래의 도시개발은 의견수렴 과정의 다원화, 자원절약형 개발, 안전한 도시개발, 역사 및 문화보존 중심의 개발이고, 문화와 경제 요소가 중심적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해마다 6회 정도 도시계획 전문가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8월20일에는 제3회 초청강좌로 일본 요코하마 시립대학교 구니요시 나오유키 교수를 초청해 요코하마 도시디자인의 출발 ‘미라토미라이 21’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 예정이다.
지난 25일에는 ‘2030 광주도시기본계획’과 관련, 최근 시민참여단 토론을 통해 미래도시상을 ‘자연과 첨단이 만나는 예술도시 광주’로 설정한 바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