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주일)은 30일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
여름방학이 시작됨에 따라 청소년 근로조건 보호에 사업주들을 적극 동참시키는 한편, 단기 구직을 알아보는 청소년들이 기초고용질서(근로계약서, 최저임금) 분야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서였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부산동부, 북부 등 관내 7개 지청의 근로감독관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울경 지역의 청소년 밀집지역 8개소에서 ‘서면근로계약서’ 및 ‘청소년 알바10계명’ 등 홍보자료를 배포했다.
또 서비스 업종 등 영세소규모 사업장을 방문해 기초고용질서를 준수토록 요청했다.
이주일 청장은 “청소년 근로조건 보호를 위해서는 고용주체인 사업주의 근로조건 준수 참여와 청소년들의 근로기준법령 지식이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이번 거리캠페인을 통해 사업주를 계도하고, 이후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노동관계법 특강’을 추진해 기초고용질서가 준수되는 근로환경이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