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잠정합의안 찬성률 57.6%로 가결
전체 조합원 중 총 13,388명이 투표해 이중 7,719명(찬성률 57.6%)이 찬성함으로써 올해 임금 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
한국지엠은 작년에 이어 올해 임금 교섭 역시 노사 간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순조롭고 평화롭게 타결해 2년 연속 파업 없이 교섭을 마무리하게 됐다.
파업 없이 임금 교섭을 종료하고, 8월 첫 한 주간 여름 휴가를 갖는 한국지엠은 휴가 이후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더 넥스트 스파크는 물론, 쉐보레의 플래그십 모델이 될 대형 세단 임팔라와 사전계약 중인 소형 SUV 트랙스 디젤 등 신차들의 판매에 집중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한국지엠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노사 간 신뢰와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신차들을 바탕으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회사 출범 이후 최대 내수판매 달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지엠 노사 양측은 지난 4월 23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21차례 교섭을 가졌다.
이를 통해 지난 27일 ▲기본급 83,000원 인상 ▲격려금 650만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400만원(2015년 말 지급) 등 임금 인상과 미래발전전망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