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구.
[일요신문]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구는 31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본 계획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중간보고회에는 남구성평등위원회 위원 및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가정여성보육분과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수탁기관인 인천 여성가족재단의 구민 요구조사 분석 결과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 여건 분석 등을 보고받았다.
앞서 구는 오는 2016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인증을 목표로 지난 4월10일 연구 용역을 발주, 6월17일~7월8일까지 남구지역 21개동 주민센터에서 만 19세 이상 1천명의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구민들은 남구 여성의 복지·문화 확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보육서비스 확충(37.9%)’을 꼽았으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여성일자리 창출(29.7%)’이라고 답했다.
한편 구는 8월중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체를 구성,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는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