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국어문화원(원장 임규홍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고성군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7일, 28일, 30일 세 차례에 걸쳐 고성천주교학당에서 ‘한글 교실’ 특강을 실시했다.<사진>
경상대 국어문화원의 ‘지역민 국어능력 향상 사업’인 이번 ‘한글 교실’ 특강은 고성군 기획감사실에서 운영하고 있는 ‘행복 배움터’ 사업과 연계해 진행했다.
국어문화원의 이은애 책임연구원과 이수현 선임연구원이 어르신들에게 우리말에 대한 이해를 돕고 평생학습에 대한 의지를 고취시키고자 ‘틀리기 쉬운 우리말’, ‘공공기관 서식 쓰기’, ‘생애담 쓰기 및 나에게 주는 상장 쓰기’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연구원들은 “생애담 쓰기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몇몇 어르신들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어르신들이 배움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