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음악 전공자 126명, 5박 6일간 합숙훈련 통해 수준 높은 연주 선봬
제3회 BNK행복한 음악캠프 수료 연주회를 마친 후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이 제3기 행복한 음악캠프 학생 대표 최종완 씨에게 수료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지난 1일 오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3회 BNK행복한 음악캠프’ 수료연주회를 가지고 5박 6일간의 ‘행복한 음악캠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BNK행복한 음악캠프’는 국내외 유명 교수진에게 무료로 차별화된 1:1 집중레슨을 받을 수 있는 BNK금융그룹의 대표적인 메세나 사회공헌사업이다.
3회째인 올해는 교수진 32명에 전국의 젊은 음악전공자를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26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부산국제교류재단을 통해 필리핀, 베트남, 태국의 외국인 학생 5명도 참여해 한국의 젊은 음악인들과 함께 음악적 교감과 우정을 나누는 문화교류의 장이 됐다.
약 2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수료 연주회는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돼 무더운 여름 수준 높은 클래식과 함께 참가자들과 교수진 그리고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오충근 예술총감독(고신대 교수), 이정생 한국예종 객원교수(관악), 다니엘S김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부지휘자(현악)의 지휘와 양경아 동아대 교수(바이올린), 릭터노렌 보스턴 콘서바토리 교수(비올라)의 협연으로 진행됐다.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4번’과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작품364’ 등 준비된 4곡 외에도 앵콜곡으로 번스타인의 ‘맘보’등 2곡이 추가돼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수료 연주회를 함께 관람한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참여 학생들에게 음악캠프 수료증을 전달하면서 “BNK금융그룹의 행복한 음악캠프를 통해 얻은 배움과 열정을 잊지 말고 한국음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