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하대.
[일요신문]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는 3일 대강당 하나홀에서 ‘제4회 국토대장정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하대 국토대장정에는 재학생 89명, 교직원 16명 등 105명이 대원으로 참가하며 14박 15일 동안 400km를 종주할 계획이다.
이번 국토대장정의 출발점은 인하대의 정동(正東) 인 삼척에서 출발한다. 8월 3일 오후 2시 삼척시 `소망의 탑`을 시작으로 강릉, 평창, 횡성, 가평, 의정부, 고양을 거쳐 오는 8월 17일 인천에 도착하며 인하대 대강당에서 수료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인하대 국토대장정은 인하대와 인하대 총동창회, 총학생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매회 지역별 동문들이 모교사랑으로 대장정 학생들을 격려 및 후원하고 있다. 이번 국토대장정에는 장석철 인하대총동창회장 등 30여명의 동문들도 동참한다.
지난 7개월간 인하대 국토대장정을 기획해 온 인하국토 대장 컴퓨터정보공학과 권도완(23)씨는 “대원들이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서로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기 위해 국토대장정을 기획했다”면서 “청춘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인하대의 명예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원인 아태물류학부 김제은(20)씨는 “앞으로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 많은 학우들을 만날 기회를 얻기 위해 이번 인하대 국토대장정에 참여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호국보안 의식 고취를 위해 강릉 통일공원과 공군 비행단을 방문하고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평창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 방문이 예정돼 있다. 201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인하대 국토대장정은 인하대 구성원들의 애교심과 소속감을 높이는 장으로서 인하대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1회는 전남 고흥 나로호 우주센터, 제2회는 경북 포항 호미곶, 제3회는 전남 여수 엑스포에서 출정한 바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